제목 사랑니 발치
출처 구강외과
관련과/센터 구강외과
관련 의료진 류동목, 지유진, 이덕원


사랑니 발치

   인류가 진화를 거듭해 오면서 필요가 없어진 신체의 일부분 중 대표적인 것이 사랑니 일 것입니다. 인류가 진화해 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해 본 적은 없지만, 현대의 과학을 이용해 모든 진화의 흐름을 분석해 보니 그렇다는 말입니다.
   현대인에게서 사랑니는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 경험으로 미루어 보거나, 임상 통계에서 보는 바에서 사랑니는 적어도 80%이상의 환자에게서 위치나 방향이 바르지 않습니다. 즉 잘못된 위치에 있는 사랑니는 음식을 씹어먹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사랑니는 반드시 제거야하는 경우, 제거하는 것이 좋은 경우, 그냥 두는 쪽이 더 좋은 경우 세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우선 꼭 빼야하는 경우는 사랑니가 어떤 병소와 연관이 있거나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경우, 그리고 바로 앞의 어금니에 영향을 주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사랑니 주위의 잇몸이 감염되어 잇몸이 붓고 농이 나오거나, 사랑니를 중심으로 종양이나 물혹이 생겨 병소를 동반한 경우, 사랑니가 앞으로 기울어져서 앞의 어금니 뒷면에 치아우식증이 생긴 경우, 기울어진 사랑니 때문에 치석이 쉽게 침착되어 주변의 잇몸에 치주질환이 생기는 경우, 턱뼈가 골절된 부위에 사랑니가 있는 경우 등은 주위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랑니를 제거해야만 합니다.
   두 번째, 사랑니를 빼는 것이 추천되는 경우는 장차 사랑니가 주변치아나 턱뼈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입니다. 이를테면, 사랑니가 완전히 잇몸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일부분이 잇몸에 덮여있어 음식물이 자주 끼는 환자는 반복되는 염증이 장차 큰 염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문제가 없을 때에 제거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또한, 완전히 턱뼈속에 묻혀 있는 경우 물론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턱뼈에 생기는 많은 종양이나 물혹들이 치아를 발육시키는 상피세포와 관련이 되기 때문에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병소의 예방을 위하여 제거를 할 것을 권유합니다. 특히 사랑니는 입안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잇솔질을 하기 어렵고, 따라서 사랑니까지 깨끗하게 구강위생 관리를 잘 못하는 환자는 전반적인 구강위생을 유지하여 꼭 필요한 치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랑니를 빼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구강내에 자리를 잡고 스스로 구강위생관리를 잘 하는 경우에는 사랑니를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경우에 따라서는 사랑니가 나중의 치과치료에 다소의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가 뼈속에 완전히 묻혀있는 경우에도 상악동이나 아래텃신경과 아주 가까이 위치한 경우에는 질병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방사선 검사를 하며 관찰하는 것이 수술을 하는 고통을 주는 것보다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니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나의 사랑니는 어떠한 상태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과에서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으신 후 본인의 상태에 따라 사랑니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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