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강직성척추염 _ankylosing spondylitis
출처 관절류마티스센터
관련과/센터 관절류마티스센터
관련 의료진


척추와 골반뼈를 주로 침범하는 만성염증성 관절염입니다.
초기에는 척추를 싸고 있는 인대나 힘줄, 관절포가 뼈에 붙는 자리의 염증으로 시작하며,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하게 수축시켜 통증을 유발합니다.
점차 염증은 사라지지만 염증으로 인해 파괴된 연골이나 관절포가 육아조직으로 변하고, 이 육아조직이 다시 석회화되면서 뼈와 뼈가 붙어 관절의 움직임이 없어집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근육 수축이 심하게 일어나 척추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어진 자세가 됩니다.
이렇게 구부정한 자세가 되면 2차적인 근육 긴장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증상

초기 증상은 요통으로 시작해 점차 척추 전체로 확대되는데 이 통증은 엉덩이나 허벅지의 방사통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때 통증과 함께 아침이면 심한 뻣뻣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움직이면서 점차 완화되는 양상을 띕니다.
- 강직성척추염 환자 중 일부는 무릎이나 고관절, 어깨관절 등의 말초관절을 침범하기도 합니다.
- 이외에 피로감, 불면증이 있을 수 있으며 간혹 척추염이 있는 환자의 경우 늑막염이나 협심증과 유사한 흉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 이밖의 관절 외 증상으로 홍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홍체염은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약 1/4에게서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은 주로 눈의 통증과 충혈로 나타납니다.
- 이때는 즉시 의사에게 보이고 2차적인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외에 아주 드물게 대동맥판막의 염증으로 동맥판막 폐쇄부전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원인

아직 강직성척추염이 왜 발생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 유전 척추염은 HLA-B27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B27 유전자가 있는 척추염 환자의 자녀 중 약 50%가 양성으로 나타나는데, 이들 중 일부는 척추염이나 이와 연관된 관절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렇다고 이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이 모두 강직성척추염으로 발병하지는 않습니다.


경과

- 일반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게 보이는 예후는 다른 관절염 환자에 비하여 좋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척추염 환자는 일상생활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합니다.
- 질병이 일생 동안 갈 수 있지만 대개 40대 이후가 되면 심한 염증이 사라져 더 이상 염증으로 인한 통증은 없어지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평소 똑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그래야만 강직으로 인한 구부정한 자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진단

강직성척추염은 특징적인 임상증상과 X-ray의 변화로 진단되며, 이외 전신 뼈촬영, CT나 MRI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질병의 초기부터 정확한??루 8시간 정도 자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때도 자세를 바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잠을 잘 때는 자세 조절이 잘 되지 않더라도 가능한 곧은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때 가능한 딱딱한 침대에서 베개 없이 자도록 합니다. 옆으로 누울 때는 그림과 같이 낮은 베개를 귀밑에 대어 몸통과 머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여 목의 긴장을 예방합니다.


임신

- 강직성척추염이 있는 환자가 임신을 하게 되면 약 50%는 증상의 변화가 없고 약 25%는 증상이 좋아지고, 약 25%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약 50%의 환자에게서 질병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때 아기에게 특별한 영향은 없습니다.

- 대개 임신 중에는 항염증성 진통제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인대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운동과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폐활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간혹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타이레놀, 소량의 경우 부신피질 호르몬,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도움이 됩니다. 임신 중에 안전한 항염증 치료제로는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인도메타신 등이 있습니다.


치료


강직성척추염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만으로는 원하는 치료 효과를 얻기 어려운 만큼 반드시 운동프로그램을 병행해야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항염제
항염제는 강직성척추염의 골파괴의 주된 원인이 되는 염증을 줄여줘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약제에는 인도메타신, 나프록센, 디클로페낙, 피록시캄, 나브메톤, 부신피질 호르몬 등이 있는데 현재 인도메타신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염제의 꾸준한 복용이 척추의 방사선학적 진행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류마티스 약제
항류마티스 약제는 척추의 염증보다는 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말초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설파사라진이며 경우에 따라 메소트렉세이트 등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이들의 부작용은 소화장애나 피부발진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약물 투여 후 일어나는 신체 변화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종양괴사인자 차단제
종양괴사인자 차단제는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종양괴사를 차단하는 약제로, 일반적인 약물치료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효과가 없는 강직성척추염에 사용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엔브렐과 레미케이드가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약들이 개발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종양괴사인자 차단제는 가장 강력하게 척추와 천장관절 등의 염증을 억제하여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각광을 받는 약제입니다. 엔브렐은 25mg을 일주일에 2회씩 피부에 자가 주사하며, 레미케이드는 몸무게 1kg당 3~5mg을 정맥으로 주사하게 됩니다.

레미케이드는 정맥주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맞아야 하고 첫 유도기에는 2주, 6주 후에 맞게 되고 이후 유지기에는 6~8주 간격으로 맞게 됩니다. 두 가지의 약제에 대한 효과습니다.

이들 약제를 투여 받을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결핵의 재발인데, 예전에 결핵을 앓고?? 앓고 있는 경우에는 금기가 됩니다. 이 경우에는 예방적 결핵약을 일정기간 투여하고 그 후에 같이 투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종양을 억제하는 인자를 차단하기 때문에 종양이 있었던 환자나 현재 있는 환자는 금기되며 장기간 투여 시에는 종양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시에는 우연히 투여 받았던 경우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지만, 그 자료가 적어 실제로는 금기이며 임신 계획 시에도 적어도 6개월 이상 휴지기를 두고 임신을 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피부발진 등 다양한 부작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가장 효과가 좋지만 아직 임상경험이 다른 약에 비해 적고,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자료들이 없어 다른 약제로 반응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일부는 척추의 마디마디 관절이 점차적으로 굳어져 등과 목이 숙여지면서 앞을 똑바로 볼 수도 없을 정도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10명 중 3명 정도는 척추뿐 아니라 고관절과 어깨, 무릎관절에도 염증이 침범하여 관절이 굳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관절 마디마디가 굳어져 움직일 수 없을 때는 수술치료를 해야 합니다.
척추가 앞으로 휘면서 굳어진 경우에는 길을 걸을 때 앞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해 항상 사고의 위험이 존재하고, 몸이 앞으로 굽어져 만성적으로 요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 앞으로 굽어진 정도가 너무 심하면 심장과 폐의 기능도 감소돼 숨이 차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쉽게 피로해지는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 외모도 곱추처럼 변하여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자꾸 피하게 되고, 그 정도가 심하면 정신적으로 황폐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관절을 침범하는 경우에는 통증으로 인해 걸을 수 없고 다리를 절개하게 됩니다. 병이 더욱 진행돼 관절이 완전히 굳어지면 걷기가 불편할 뿐 아니라, 의자나 바닥에 앉기도 힘들고 앉더라도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또 대소변 후 용변처리가 안돼 일상생활이 고통의 연속이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아야 합니다.


한방치료

●한의학에서 강직성척추염은 ‘비(痺)’, ‘역절풍(歷節風)’ 등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요척부 병변을 중심으로 볼 때는 ‘척강(脊强)’이나 ‘척통(脊痛)’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 혹은 신기(腎氣)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허리 부위나 뼈가 튼튼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될 때, 바람이나 습한 환경으로부터 나쁜 기운에 접촉하게 될 때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허리의 정중선인 독맥이나 그 옆을 지나가는 족태양 경맥이 병들면 등뼈가 뻣뻣해지고, 방광(膀胱)과 신(腎) 사이에 냉기가 침범하여 치밀면 등과 허리, 등뼈가 뻣뻣해서 잘 구부렸다 폈다 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등뼈가 아프고 목이 뻣뻣하며 등이 아파서 목을 돌리지 못하는 것은 족태양경과 수태양경에 “습(濕)이 침범, 기(氣)가 몰려서 잘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방적 치료의 주요 원칙은 신기(腎氣)를 북돋워 주어 뼈를 튼튼히 하고, 허리와 각 관절 부위를 강하게 하며, 기가 잘 돌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통증의 완화와 강직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침치료를 행하고, 관절의 운동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물리치료와 신전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체질적인 허약과 신기(腎氣) 보충 등의 근본적 치료를 위한 한약복용도 도움이 됩니다.


비약물 치료

●비약물 치료로는 우선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며, 지속적인 이완 및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운동에 앞서 항상 좋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행동을 습관화함으로써 허리와 등이 구부정하게 변하는 것을 막고 똑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에 반듯이 누워 허리와 다리를 쭉 펴고 머리를 바닥에 붙입니다. 다음에는 반대로 반듯이 엎드려 누워 다리를 폅니다. 반듯이 엎드려 누운 자세는 고관절을 이완시키고, 등을 꼿꼿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목운동 장애로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낮은 베개나 타올을 가슴에 대고 엎드립니다. 이렇게 반듯이 눕거나 엎드리는 자세를 매일 약 15분씩 아침, 저녁 편한 시간에 자주 시행하도록 합니다.

- 똑바로 선 상태에서 등을 벽에 대고 엉덩이, 어깨, 머리를 가능한 벽에 닿도록 합니다. 이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턱을 앞으로 당기고 정면을 바라보면서 뒷머리를 밀어 벽에 붙이도록 합니다.

- 테이블에 앉아서 작업을 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팔, 목, 발의 자세를 유지하되, 어깨는 이완된 상태가 되고 양팔은 양옆에 붙여 팔꿈치가 90。가 되도록 합니다. 허리는 반듯하게 펴 등받이에 붙이고 자세를 유지합니다. 허리의 정상적인 곡선이 편안하게 느껴지도록 하고, 의자와 테이블의 높이를 적합하게 조절하여 고관절과 무릎의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운전할 때에는 가능한 운전석을 가까이 붙여 고관절과 무릎을 구부려 등과 허리가 등받이에 밀착될 수 있도록 합니다. 좌우 방향을 주시할 때는 가능한 충분히 머리를 돌리되 목운동에 제한이 있을 경우에는 좌우에 넓은 후시경을 장착하여 시야를 넓히도록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을 이용하여 피로감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

- 강직성척추염 환자에게 운동은 바른 자세를 유지해주고 몸의 유연성을 주어 궁극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신이완 운동은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매일 5~10분 정도는 해야 합니다.

아침에는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므로 시작은 이완운동으로 5~10분 정도 합니다.
- 척추의 강직 정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운동과 없는 운동이 있습니다. 강직이 전체 척추를 침범했을 경우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수영, 특히 배영이 가장 적합합니다. 척추 침범이 없거나 하부 요추에만 침범한 경우에는 모든 유형의 수영이 가능합니다.
- 이밖에 골프, 볼링, 탁구, 농구 등도 비교적 적합한 운동이나 운동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의사나 운동치료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전신이완 및 스트레칭 운동으로 처음에는 3~5회씩 반복하고 익숙해지면 5~10회 반복합니다. 이 운동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하도록 해야합니다. 단, 운동으로 인해 심한 피로감이 생기거나 통증이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운동량을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운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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