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방간 _fatty liver
출처 소화기센터
관련과/센터 소화기센터/소화기내과
관련 의료진 이정일, 신현필


개요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간질환인 지방간은 음주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음주를 안 하거나 소량만 마심에도 간에 지방이 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이 됩니다. 술을 얼마나 마셔도 좋은가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만 알코올은 1g당 7 Kcal의 높은 열량을 내지만 영양분이 없어 장기간의 음주를 하게 되면 영양 결핍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술로 인한 간 손상은 개인별로 그 차이가 커서 획일적으로 말하기 힘들지만 여성이나 영양상태가 나쁜 사람, 바이러스 간염환자에서는 그 손상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하루 40g(포도주 2잔, 소주 반 병 정도), 여자는 하루 20g 이하를 권장하나 개인마다 차이가 크므로 알코올성 간질환을 가진 환자는 금주를 하여야 합니다. 술의 종류에 따라서는 간 손상의 정도가 다르지는 않고 포함된 알코올의 양과 음주 횟수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비만하거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가진 사람들에게 지방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여성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약재를 장기 복용해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검사

   대부분 간기능 검사상 간수치의 상승이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후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당뇨 등의 질환이 있거나 비만한 사람은 증상이 없어도 간기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의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지만 드물게는 간조직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를 중단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어 금주가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관련된 인자들, 즉 당뇨병, 비만 등을 잘 관리하고 지방간을 유발하는 약제들의 사용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간이 좋아집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의 사용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근간이 되는 치료는 적극적인 체중감량입니다. 단, 체중 감량의 목표는 현재 체중의 10% 정도를 3-6개월 내에 서서히 줄인다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식이요법은 식사의 양은 줄이더라도 끼니를 거르지 말고 세끼를 챙겨 드십시오. 야식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피하십시오. 운동은 지방간 치료에도 중요하지만 고지혈증과 당뇨병의 관리와 예방에도 중요합니다. 운동은 각자의 체력이나 주어진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시행하는데 걷기, 자전거, 수영,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시행하도록 합니다. 운동의 강도는 땀으로 몸은 젖으나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정도가 좋습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며 물은 충분히 마시는 게 좋습니다.


합병증/예후

   알코올성 간질환을 가진 사람이 음주를 지속 시에는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염은 지방만 축적되는 지방간과는 달리 간세포의 파괴와 염증 반응이 동반되는 상태로 이 단계까지는 금주를 통해 회복할 수 있지만 계속 음주를 지속 시는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으로 진행되면 완전한 회복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라도 금주하면 합병증이나 사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주변에서 다양한 치료 약제를 권유하는 경유가 있는데 지방간 치료에는 특정한 약보다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현재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약제(당뇨병 치료제)나 항산화제(비타민 E, C), 간장 보호제 등이 치료에 사용되고 있고 많은 약제들이 연구되어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약제나 체중감량을 위한 수술 등은 부작용을 고려하여 고도비만의 경우에 일부에서만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에 의존하기보다 체중감량을 계획을 세워 진행하면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가며 간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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