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전립선비대증 _benign prostatic hyperplasia
출처 비뇨기과
관련과/센터 비뇨기과
관련 의료진 이형래


개요

전립선비대증은 일차적으로 전립선이 커지는 것을 말하는데 전립선은 방광 아래 요도를 둘러싸고 있기에 비대로 인하여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소변배출의 속도가 낮아지고 이차적으로 방광기능이 손상되어 여러 가지 배뇨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유병률

국내연구에 의하면 50세 이상 남성의 절반정도에서 중등도 이상의 배뇨장애 증상이 있다고 하였고 전립선의 크기와 호소하는 증상을 종합하여 평가했을 때 전립선비대증의 빈도는 40-89세에서 약 21-28%였습니다. 즉 40대 이상의 우리나라 남성의 네 명 중 한 명은 전립선비대증 및 이에 의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전립선비대증의 발생 원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노화와 남성호르몬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점차 전립선의 크기도 점점 커지게 되고 증상이 나빠지게 되는데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4년 정도 후 약 17%에서 증상이 많이 악화되거나 이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진단/검사(증상)

전립선비대증은 기본적인 병력청취 후 증상점수표, 전립선의 크기측정, 요류속도측정을 통해 진단하게 된다. 진단기준은 아직 명확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대개 50세 이상의 남자로 국제전립선증상점수가 7점 이상, 전립선의 크기가 25g이상, 최대요속이 15ml/sec이하인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 및 직장수지검사

대부분의 비뇨기과 의사들이 시행하는 전립선비대증 검사법은 먼저 배뇨증상의 정도를 객관화시킨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환자가 호소하는 주관적인 증상을 객관화하여 환자의 증상 정도를 평가한다. 이것은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하는데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검사입니다. 또한 향후 치료에 대한 효과를 판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아 전립선의 크기나 모양을 살펴보는 직장수지검사를 합니다. 이를 통해 대략적인 전립선의 크기 및 결절 그리고 압통의 유무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숙련된 비뇨기과 의사는 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와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소변검사를 통해 농뇨, 혈뇨, 세균뇨, 단백뇨 등을 확인하여 전립선비대증의 합병에서 분비되는 효소로서 지속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에는 전립선암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 받아야 합니다.

요류속도검사

요류속도검사를 통해 소변량, 최대요속 등을 통하여 배뇨상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요도폐쇄 유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요도폐쇄 정도를 서로 비교하는데 객관화된 좋은 척도로 사용됩니다. 또한 치료 반응을 알아보는데도 유용합니다.

경직장초음파검사 및 요역동학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로 전립선의 크기를 직접 측정하고 모양과 결석 그리고 암의 유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한편 요역동학검사는 환자가 호소하는 배뇨증상이 복잡하여 명확한 원인을 밝힐 필요가 있거나 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 등에서 술 후 증상개선을 미리 예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크게 두고 보기, 약물치료, 전통적 수술치료, 덜 침습적인 수술치료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두고보기

두고 보기란 주로 경미한 증상을 가진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대개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전립선에 대한 검진을 하면서 약물이나 수술치료가 필요한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입니다.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소변보기 힘든 불편감을 우선 해결해 주며 가능하다면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거나 아니면 더 이상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알파차단제는 알파교감신경의 활성을 억제하여 전립선 자율근육의 수축을 억제함으로써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입니다. 널리 사용되는 효능이 입증된 알파차단제로 여러 가지가 시판되고 있으며 각각의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적절한 약물이 선택되어야 합니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인 피나스테라이드와 두타스테라이드는 전립선의 크기가 큰 환자에게 투여 시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고 알파차단제와 병용투여시 합병증이나 수술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전통적 수술치료

전립선비대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비정상적으로 커진 전립선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최근 효과적인 약물의 개발로 수술하는 경우가 줄었지만 방광이나 신장의 기능 손상,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이 반복되는 경우, 재발성 요로감염, 재발성 혈뇨, 방광 결석이 있는 경우 등에는 수술적 치료를 꼭 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수술방법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경요도전립선절제술과 개복 전립선절제술 그리고 전립선을 절제하지 않고 전립선에 칼집만 내는 경요도전립선절개술이 있습니다. 내시경을 통해 레이져를 이용하는 수술 등 여러 가지 수술방법이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지만 가장 흔히 시행되는 표준적인 치료법은 경요도전립선절제술입니다.

덜 침습적인 수술치료법들은 합병증 발생은 적은 반면에 경요도전립선절제술? 볼 수 없는 급성요폐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콜레스테롤, 고단백질 식사 등 과체중을 유발할 수 있는 식사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적당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은 배뇨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항상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함으로써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것은 전립선 자율근육의 이완을 돕게 되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비뇨기과 의사와 면밀한 상담을 통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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